3월 7일 안동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였습니다.

너무 좋았던 하루~ 도심테마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 해주신 문정상 기사님. 너무 좋았습니다.

35년 교직생활의 경력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시니

잘 들리고 너무 알아듣기 쉬웠습니다.

가는 곳마다 개인 사진사도 아닌데 계속 사진을 찍어주시니

저희 부부는 신혼여행 온 것처럼 사진을 많이 찍게 되어

큰 호사와 호강을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월영교 앞에서 맛있는 헛제사밥 점심을 먹고 월영교 주변 산책,

낙강물길공원, 안동댐 정상, 한자마을 등 가는 모든 곳 들이 다 좋았습니다만

한자마을에서 웅부공원 가는 길에 시티투어 팜프렛에 있는 임청각 사진을 보고

요청하여 들린 임청각은 독립유공자 11명을 배출한 역사의 산실이었습니다.

만주에서 쓰던 빛바랜 태극기가 걸려있는 방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를 빼앗기고 독립을 위해 힘들게 싸우신 분들을 생각하니

너무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고

그 감격이 오래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웅부공원에 가서 걱정나무에게 걱정을 말하고

신목 느티나무에게 소원을 말한 뒤에 ktx안동역에 내렸습니다.

하루 여행 중 가이드 기사님은 관광지 여섯 곳을 스탬프투어 인증으로

안동대표 캐릭터 엄마까투리 인형 4종 중 1개씩을 시립박물관에서

선물로 받게 해주시는 등 우리를 많이 챙겨 주셨습니다.

안동시티투어를 운영해주시는 대표님과 담당하시는 분들, 가이드 기사님.

이런 좋은 여행상품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안동여행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요?

누구라도 안동시티투어 상품을 이용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다음번에는 가족을 더 보태서 문정상 기사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다시 이용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